
북극 바닷새의 배설물이 여름철 북극의 온도를 낮게 유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주립대와 캐나다 댈하우지대, 토론토대 공동 연구팀은 바닷새의 배설물이 있을 때와 없을 때 북극의 대기가 받는 영향을 시뮬레이션하고, 실제 측정 결과와 비교했다.
측정 결과 바닷새의 배설물이 있으면 북극 대기에 크기가 10nm(나노미터, 100만 분의 1mm) 이상인 입자의 농도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 입자들은 80nm 이상으로 커져 구름방울이 됐다. 그리고 북극 전체의 구름방울 농도가 10% 증가했다. 이는 실제 북극대기를 측정한 결과와도 유사했다. 반면 바닷새의 배설물이 없는 경우는 측정결과보다 구름방울이 더 적게 만들어졌다.
연구팀은 바닷새의 배설물에서 발생한 암모니아기체가 황산 기체, 수증기와 결합해 구름이 된다고 밝혔다. 이렇게 만들어진 구름이 햇빛을 반사시켜 북극의 온도를 낮게 유지한다는 것이다.
논문의 교신저자인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대기과학과 제프 피어스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지구의 기후 시스템이 생태와 대기 등 많은 요소가 상호작용해 만들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2016년 11월 15일자에 실렸다.
미국 콜로라도주립대와 캐나다 댈하우지대, 토론토대 공동 연구팀은 바닷새의 배설물이 있을 때와 없을 때 북극의 대기가 받는 영향을 시뮬레이션하고, 실제 측정 결과와 비교했다.
측정 결과 바닷새의 배설물이 있으면 북극 대기에 크기가 10nm(나노미터, 100만 분의 1mm) 이상인 입자의 농도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 입자들은 80nm 이상으로 커져 구름방울이 됐다. 그리고 북극 전체의 구름방울 농도가 10% 증가했다. 이는 실제 북극대기를 측정한 결과와도 유사했다. 반면 바닷새의 배설물이 없는 경우는 측정결과보다 구름방울이 더 적게 만들어졌다.
연구팀은 바닷새의 배설물에서 발생한 암모니아기체가 황산 기체, 수증기와 결합해 구름이 된다고 밝혔다. 이렇게 만들어진 구름이 햇빛을 반사시켜 북극의 온도를 낮게 유지한다는 것이다.
논문의 교신저자인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대기과학과 제프 피어스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지구의 기후 시스템이 생태와 대기 등 많은 요소가 상호작용해 만들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2016년 11월 15일자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