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주변을 도는 위성 가운데 가장 큰 포보스(지름 22km)는 표면에 지름이 9km나 되는 거대한 ‘스티크니 크레이터’가 있다. 이것이 어떻게 형성됐는지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 연구팀은 소행성이나 혜성이 포보스와 부딪치면서 스티크니 크레이터가 생기는 과정을 고해상도의 3D 시뮬레이션으로 확인했다. 이전에는 해상도가 낮은 2D 시뮬레이션을 사용했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재현하지 못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지름250m짜리 물체가 초당 6km의 속도로 날아와 부딪치면 포보스가 완전히 파괴되지 않고 스티크니 크레이터가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 표면에 패인 자국은 이 물체가 천천히 굴러간 흔적이라고 추정했다.
논문의 교신 저자인 메간 브룩 시알 박사는 “이처럼 지구에도 작은 소행성이 빠르게 충돌하면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구물리학 연구지’ 10월 8일자에 실렸다.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 연구팀은 소행성이나 혜성이 포보스와 부딪치면서 스티크니 크레이터가 생기는 과정을 고해상도의 3D 시뮬레이션으로 확인했다. 이전에는 해상도가 낮은 2D 시뮬레이션을 사용했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재현하지 못했다.
그 결과 연구팀은 지름250m짜리 물체가 초당 6km의 속도로 날아와 부딪치면 포보스가 완전히 파괴되지 않고 스티크니 크레이터가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또 표면에 패인 자국은 이 물체가 천천히 굴러간 흔적이라고 추정했다.
논문의 교신 저자인 메간 브룩 시알 박사는 “이처럼 지구에도 작은 소행성이 빠르게 충돌하면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지구물리학 연구지’ 10월 8일자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