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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혈중 알코올농도 실시간 나타내는 패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보통 호흡을 통해 측정한다. 채혈을 하는 것이 더 정확하지만 침습적이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두 가지의 장점을 결합한 기술이 나왔다.

미국 UC샌디에이고 김자영 연구원팀은 피부에 붙여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웨어러블 센서(아래 사진)를 개발했다고 미국화학회에서 발간하는 ‘ACS 센서’에 7월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피부에 붙이는 스티커와 기판을 연결해 웨어러블 센서를 만들었다. 이때 스티커에는 ‘필로카르핀’이라는 피부에 열을 내는 물질을 넣었다. 피부에 땀이 나게 해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기 위해서다. 측정 결과는 노트북이나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에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측정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는 채혈 방식과 유사하게 정확도가 높았다.

김 연구원은 “음주 후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자신의 음주 상태를 확인하거나 자동차의 시동 시스템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며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다”고 말했다.
 

2016년 09월 과학동아 정보

  • 서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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