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가슴도요(Red Knot)의 ‘이주 시 몸집’이 줄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이들이 태어나는 북극의 온도가 급격히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몸집이 작아진 붉은가슴도요는 먹잇감을 구하는 능력이 부족해 서아프리카에서 겨울을 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과학자들은 또 다른 북극 철새들에도 비슷한 변화가 일어나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을 거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