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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은 기온을 높이나, 낮추나?

흐린날 많아지고 있다

구름은 지상의 기후에 결정적 영향을 준다. 여름날 구름이 끼면 태양열을 막아 지상 기온을 낮추지만 밤에는 정반대의 효과를 가져온다.

또 이른봄에 구름이 끼는 밤에는 서리가 내리지 않지만 맑은밤에는 서리가 내려 돋아나는 새싹을 얼어죽게 한다.

이처럼 기후에 큰 영향을 주는 구름이 점차 많아지고 있어 학자들이 날씨분석과 관련, 비상한 관심 갖고 있다.

왜 구름이 많아지고 있는가? 그것은 이른바 '온실효과'라고 불리우는 현상으로 지상의 기온이 높아져 증발되는 물의 양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 늘어나는 구름도 역시 두 가지의 반대기능을 하게 된다. 태양열이 지상에 오는것을 억제하는 기능과 지상의 열기를 높은 대기중에 분산시키는 것을 막아 일면 지상기온을 높히고 일면 기온을 낮추게 할것이다. 그렇다면 두가지의 효과중 어느쪽이 보다 우세할까? 또는 두가지 상반되는 효과가 백중해 0 효과를 가져올것인가?

기상학자들은 슈퍼 컴퓨터를 동원, 예측에 열심이지만 구름의 수분함량, 크기, 형태 등에 따라 미칠수 있는 영향이 모두 달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적어도 전세계적으로 흐린 날이 많아질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학자들이 모두 긍정.
 
앞으로 구름낀 날이 보다 많아 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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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10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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