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피를 흘려 해충을 쫓는 식물이 발견됐다. 달콤한 즙으로 유익한 동물을 유인하는 식물은 있지만, 달콤한 수액을 자기 방어에 사용하는 식물이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베를린자유대 연구팀은 가지의 일종인 ‘솔라눔 둘카마라(Solanum dulcamara)’가 해충의 공격을 받으면 달달한 수액을 흘려 해충을 물리치는 개미를 부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솔라눔 둘카마라가 해충의 공격을 받았을 때 흘리는 용액에 특정 개미들이 반응한다는 데 주목했다. 그 중에는 해충을 공격하는 개미가 세 종류 이상 포함돼 있었다. 이런 개미들은 공격당한 식물을 자주 찾아갔고, 정상적인 잎보다 상처 입은 잎 위에서 세 배가량 더 오래 머물렀다. 상처 입은 잎에서 흘러나온 용액을 정상 잎에 떨어뜨리자, 정상 잎도 해충에 의한 피해가 50% 이상 감소했다. 용액의 성분에선 당(sugar) 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일반적인 수액에 들어있는 다른 성분들의 농도는 매우 낮았다. 연구결과는 ‘네이처 플랜트’ 4월 25일자에 발표됐다.
독일 베를린자유대 연구팀은 가지의 일종인 ‘솔라눔 둘카마라(Solanum dulcamara)’가 해충의 공격을 받으면 달달한 수액을 흘려 해충을 물리치는 개미를 부른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솔라눔 둘카마라가 해충의 공격을 받았을 때 흘리는 용액에 특정 개미들이 반응한다는 데 주목했다. 그 중에는 해충을 공격하는 개미가 세 종류 이상 포함돼 있었다. 이런 개미들은 공격당한 식물을 자주 찾아갔고, 정상적인 잎보다 상처 입은 잎 위에서 세 배가량 더 오래 머물렀다. 상처 입은 잎에서 흘러나온 용액을 정상 잎에 떨어뜨리자, 정상 잎도 해충에 의한 피해가 50% 이상 감소했다. 용액의 성분에선 당(sugar) 농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반면 일반적인 수액에 들어있는 다른 성분들의 농도는 매우 낮았다. 연구결과는 ‘네이처 플랜트’ 4월 25일자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