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은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을 뛰어 넘었다. 실수처럼 보이는 바둑돌 하나가 알파고(AlphaGo)가 30수 이상을 내다보고 둔 ‘신의 한 수’였던 것처럼, 일부 인공지능은 이미 인간보다 뛰어난 직관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인공지능이 언젠가 인간의 일자리까지 빼앗아가지 않을까 두려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제대로 봐야 한다. 2016년 다시 찾아온 인공지능 르네상스, 우리의 과제는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법을 찾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