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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 제작진도 몰랐던 차세대 우주복



2030년대 유인 화성탐사를 준비하고 있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화성을 탐사할 때 우주인들이 착용할 우주복 초기모델의 실물(아래 사진)을 10월 2일 최초로 공개했다. ‘Z-2’라고 불리는 이 우주복은 지난해 23만3431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에서 1위로 선정된 디자인을 적용한 우주복이다.

NASA는 Z-2를 만들 때 안전성과 활동성에 주안점을 뒀다. 영화 ‘마션’에 나오는 것처럼 화성의 혹독한 환경에 견딜 수 있도록 내구성이 ESA좋으면서도 가벼운 합금을 썼다. 또체형이 다른 여러 사람이 함께 입을 수 있도록 어깨와 허리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게 했다. 기존의 다른 우주복이 입고 벗기 위해 우주선 안에 들어갔다 나와야하는 것과 달리, Z-2는 탐사용 로버에 등쪽 연결 부위를 부착시켜 마치 벽을 통과하듯 우주인의 몸만 출입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NASA는 이 우주복을 지상에서 테스트하면서 디자인을 수정해 나갈 계획이다.

2015년 12월 과학동아 정보

  • 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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