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줄이려면 면역력을 높여라


면역력을 강화하면 외상후스트레스장애 (PTSD)를 예방·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 볼더대 신경과학과 크리스토퍼 로리 교수는 6월 12일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행동신경과학회 연례총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쥐에게 박테리아를 3주 동안 3차례 주입하는 방식으로 면역력을 강화시킨 뒤, 쥐에게 위협을 가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위장관의 염증 정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면역력을 강화한 쥐는 보통 쥐보다 염증이 덜 발견됐다. PTSD를 예방하는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연구팀은 같은 방식으로 쥐에게 전기 자극을 주는 실험도 진행했다. 보통 전기 자극을 경험한 쥐는 이후에 비슷한 상황에만 놓여도 공포감을 느끼는데, 면역력이 강화된 쥐는 같은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공포감을 덜 느꼈다. 로리 박사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PTSD를 치료하는 데 효과를 보인 셈”이라고 밝혔다.

2015년 07월 과학동아 정보

  • 변지민 기자

🎓️ 진로 추천

  • 생명과학·생명공학
  • 의학
  • 심리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