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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수화 알아듣는 스마트 장갑

연구진이 개발한 스마트 섬유를 장갑에 적용한 모습.


국내 연구진이 스타킹처럼 늘어나면서 센서 역할까지 할 수 있는 전도성 섬유로 수화를 인식할 수 있는 스마트 장갑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태윤 연세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팀은 최대 3.2배까지 늘어나면서 변형된 정도를 인식해서 센서로 활용할 수 있는 섬유를 개발해 국제학술지 ‘어드밴스트 펑셔널 머티리얼스’ 4월 20일자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기존 전도성 섬유는 신축성이 떨어져 늘리면 전기적 특성을 잃어버리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진은 고무재질의 고분자물질과에 은나노 와이어를 섞은 뒤 이것을 실처럼 뽑아내는 방법으로 1000번을 늘여도 망가지지 않는 스마트 섬유를 만들어냈다. 이 섬유로 스마트 장갑을 제작해 수화를 컴퓨터로 인식시키는 데도 성공했다. 손가락을 구부릴 때 섬유가 늘어나면서 저항값이 달라지는 원리가 신호를 만들었다.

2015년 06월 과학동아 정보

  • 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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