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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력, 즉 물건을 쥐는 힘이 센 사람일수록 더 건강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매스터대 인구보건연구소 데릴 렁 교수팀은 해밀턴 보건과학병원과 공동으로 4년 동안 17개국 35~70세 성인 14만 명의 악력을 측정하고, 그 수치를 환자들의 질병과 비교했다. 그 결과 악력이 5kg 감소할 때마다 사망 위험이 17%씩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 악력이 감소하면 평소 심혈관계 질환이 없던 사람도 심장마비나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17%나 증가해 사망 위험이 커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렁 교수는 “근력 측정만으로 질병을 앓는 사람들의 사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학술지 ‘랜싯’ 5월 13일자에 실렸다.

 

2015년 06월 과학동아 정보

  • 권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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