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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수집가의 로망 ‘잉카의 장미’

광물이야기 ➌ 능망간석(Rhodochrosite)



이 광물의 이름은 ‘능망간석(rhodochrosite)’이다. 영어 이름은 희랍어에서 왔는데 장미색(rhodo=장미, chros=색)을 뜻한다. 이름처럼 아름다운 장밋빛을 띠는 이 보석을 고대 잉카인은 죽은 왕과 왕비의 피가 변한 돌로 생각해 매우 신성하게 여겼다. 이름도 ‘잉카로즈(rose)’였다. 하지만 이 보석은 정말 얻기 어렵다. 주로 심성암 광맥의 텅 빈 공간에서 발견되는데, 채굴하려면 바위를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깨야 한다. 이러다 보니 지금은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고, 그나마 있는 것들은 점점 귀한 몸이 되고 있다. 사진 속 능망간석은 미국 콜로라도주 스위트홈 광산에서 채집한 것이다. 참고로 ‘능’이라는 말은 마름모로 둘러싸인 육면체인 능면체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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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5월 과학동아 정보

  • 에디터 김상연 | 글 이지섭 민자연사연구소장 | 사진 남윤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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