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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고래의 노래를 녹음해 둔 '웨일스


고래의 노래를 들으면 왠지 처량하다. 드넓은 바다를 외롭게 누비기 때문일까. 아니면 인간 때문에 곁을 떠난 동료들이 그리워서일까. 어떤 이는 고래 소리를 듣고 귀신소리 같다고 말한다. '전설의 고향'에 등장하는 배경음악처럼 말이다.

고래의 소리는 바닷속 수km까지 전달되며, 물위에서도 들을 수 있다. 어떤 소리는 쥐가 찍찍거리는 것처럼 높고, 어떤 소리는 사자가 으르릉거리는 것처럼 낮다. 그러나 많은 소리는 너무 진동수가 적어 인간에게 들리지 않는다.

혹등고래는 길고 다양한 노래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번식철에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소리를 내는 것은 수컷뿐이다. 보통 한곡은 10-15분 동안 지속되며, 몇시간 동안 멈추지 않고 이어 부른다. 흰수염고래의 노래는 10시간 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노래를 분석하면 종마다 독특한 사이클을 보여준다.

고래의 노래를 들으려면 데이비드 키드가 만든 웨일스 사이트(http://www.clearlight.com/~kid/whales/hbwhales.html)를 찾아가면 된다. 이곳에는 갖가지 고래의 소리가 녹음돼 있다.

이왕이면 고래 사진도 모아보자. ‘고래의 물속 세계’(http://whales.magna.com.au/DISCOVER/gallery/index.html)는 더없이 좋은 고래사진 자료실이다. 또 미국 E-ZNET가 어린이들을 위해 만든 고래 사이트(http://www.e-znet.com/kids/Whalesite/home.html)도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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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08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일보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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