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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혁신인 듯 혁신 아닌 애플워치

애플워치

미국 현지시각으로 3월 9일 이것이 드디어 공개됐다.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를 대박 낸 애플의 첫 웨어러블 기기 ‘애플워치’다.

애플워치는 소재에 따라 기본형(애플워치, 알루미늄)과 일반형(애플워치 스포츠, 스테인리스 스틸), 고급형(애플워치 에디션, 18캐럿 금코팅) 등 세 종류다. 크기는 38mm와 42mm 두 가지로 여성과 남성의 차이를 반영했다. 가격은 349달러(약 40만 원)부터 1만7000달러(약 1800만 원)까지 다양하다.

애플워치는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비롯해 일정 관리와 알림,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강조하는 건 ‘헬스(Health)’ 기능. 걸음 수나 칼로리 소모량, 운동거리 등을 체크한다. 혈압, 심전도, 피부 전도도, 산소 포화도 등의 센서를 탑재해 전문 헬스케어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는 당초 기대에는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의료용 센서 기술이 불완전한 데다, FDA 승인에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들은 하드웨어에 대해서는 대체로 만족한다는 평가다. 특히 터치스크린의 반응속도가 빠르고 터치감이 좋다는 것이 장점으로 거론된다. 실제로 애플워치에 사용된 ‘포스터치(Force Touch)’ 기술은 가볍게 두드리는 것과 세게 두드리는 것을 구분해 터치에 다양성을 부여한다. 사용자환경(UI)에 대해서는 “세련됐다”는 긍정적인 의견만큼이나 “혁신이 없다” “조작이 까다롭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함께 나오고 있다. 정식 출시일은 4월 24일. 1차 출시국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2015년 04월 과학동아 정보

  • 이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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