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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5분만 기다려 택시 합승하세요



5분만 기다리면 택시 기사도 웃고 승객도 웃을 수 있다. 미국 코넬대와 MIT 공동연구팀은 택시를 다른 사람과 나눠 타면 택시 운행량을 40%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그 결과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9월 1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뉴욕 택시 1만3586대가 2011년 운행한 정보 1억7000만 건을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해 분석했다. 지도에는 출발지와 도착지, 그리고 출발 시각과 도착 시간이 기록돼 있었는데, 이를 빅데이터 분석법으로 처리했다.


분석 결과 전체 승객의 95%가 최대 5분만 기다리면 다른 승객과 택시를 함께 탈 수 있었다. 같은 목적지를 두 번 가는 수고를 덜자 운행 시간은 40%가 줄어 택시 회사 운영비도 30%가량 줄었다.


지금까지는 같은 곳에서 택시를 기다려도 서로의 목적지를 모르기 때문에 함께 택시를 탈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 등장한 스마트폰 콜택시 앱을 사용하면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의 택시 앱 ‘리프트’ 이용자 중 90%가 다른 사용자와 택시를 함께 탄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한국도 ‘카카오톡 택시’가 준비 중이다.

2014년 10월 과학동아 정보

  • 송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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