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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표면보다 대기가 뜨거운 이유


태양은 자체의 표면보다 주변 대기가 300배 이상 더 뜨겁다. 그 동안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는데, 최근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관측 결과 자기력선 충돌에 의한 폭발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제프 브로시우스 미국항공우주국(NASA) 연구원은 태양의 대기가 뜨거운 이유가 ‘나노플레어’ 현상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그 사실을 ‘우주물리학회지’ 8월호에 발표했다. 나노플레어는 서로 다른 자기력선이 태양의 한 점에서 만나 열과 파동을 내는 현상으로, 그 동안 관측으로 증명되지 않아 가설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NASA가 지난해 4월 발사한 관측 위성 ‘유니스(EUNIS)’를 통해 관측한 결과, 가설을 뒷받침할 강력한 증거를 발견했다.


유니스는 15분 동안 태양의 주위를 돌며 6분 동안 1.3초마다 태양의 온도와 태양이 내는 빛의 파장을 조사했다. 그 결과 태양이 평소에 내는 빛의 파장과 다른 극자외선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는 자기력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또 이때 태양 코로나의 온도가 높아진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자기력의 충돌에 의한 폭발 현상이 있다는 의미다.

2014년 09월 과학동아 정보

  • 신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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