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재배 농가를 괴롭히는 ‘감귤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빠르게 알아내는 진단키트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농촌진흥청은 감귤 잎에서 추출한 리보핵산(RNA)을 이용해 감귤 바이러스 4종을 동시에 파악할 수 있는 ‘복합 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12월 10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감귤은 갈색줄무늬오갈병(CTV), 접목부이상병(CTLV), 온주위축병(SDV), 모자이크바이러스(CiMV) 등 4종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농가 피해가 심각하다. 특히 감귤이 모자이크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건강한 감귤보다 ‘바람들이(백색화)’ 정도가 약 3.2배 심해지고 껍질도 2.5배 정도 딱딱해져 상품가치를 잃는다.
이번에 개발된 복합 진단키트는 감귤 잎에서 추출한 RNA를 이용해 검출하고자 하는 부분만 대량으로 증폭시켜 진단 시간을 2시간 30분으로 줄였다. 게다가 바이러스 4종을 동시에 체크할 수 있고 묘목 상태에서도 진단이 가능해 조기 대응에 유리하다. 키트 비용은 시료 1점 당 1000원에 불과해 비용이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농진청 감귤시험장 황록연 연구사는 “감귤 재배 현장에서 골칫거리인 바이러스 의심 증상에 대한 진단이 앞으로는 좀 더 빠르고 쉽게 이뤄질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조기 진단이 반드시 필요한 감귤 무병묘목 보급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감귤은 갈색줄무늬오갈병(CTV), 접목부이상병(CTLV), 온주위축병(SDV), 모자이크바이러스(CiMV) 등 4종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농가 피해가 심각하다. 특히 감귤이 모자이크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건강한 감귤보다 ‘바람들이(백색화)’ 정도가 약 3.2배 심해지고 껍질도 2.5배 정도 딱딱해져 상품가치를 잃는다.
이번에 개발된 복합 진단키트는 감귤 잎에서 추출한 RNA를 이용해 검출하고자 하는 부분만 대량으로 증폭시켜 진단 시간을 2시간 30분으로 줄였다. 게다가 바이러스 4종을 동시에 체크할 수 있고 묘목 상태에서도 진단이 가능해 조기 대응에 유리하다. 키트 비용은 시료 1점 당 1000원에 불과해 비용이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농진청 감귤시험장 황록연 연구사는 “감귤 재배 현장에서 골칫거리인 바이러스 의심 증상에 대한 진단이 앞으로는 좀 더 빠르고 쉽게 이뤄질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조기 진단이 반드시 필요한 감귤 무병묘목 보급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