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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이 울었다 웃었다 하네


그림자만으로 표정이 180° 바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부유키 카와이 일본 나고야대 정보학대학원 연구팀은 일본 전통 연극 ‘노가쿠’ 가면의 그림자를 바꾼 결과, 똑같은 가면인데도 다른 표정으로 느껴진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공공도서관학회지(Plos ONE)’ 8월 7일자에 발표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그림자가 위로 향해 있으면 슬픈 표정으로, 아래로 향해 있으면 행복한 표정으로 느껴진다고 응답했다. 카와이 교수는 “실제로 노가쿠 배우들은 물리적으로 똑같은 무표정한 가면을 쓰고 다른 감정을 연기해낸다”며 “‘모나리자’를 가장자리에서 감상하면 그림자 위치가 바뀌어 더 신비롭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3년 09월 과학동아 정보

  • 우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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