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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쨍쨍하게 내리쬐고, 누런 풀이 펼쳐친 아프리카 사바나 초원에 사자 한 무리가 한가롭게 누워있는 모습은 여느 다큐멘터리에서 볼 수 있는 흔한 모습이다. 시간이 지나면 암사자들은 사냥을 나가고 숫자자는 여전히 자리를 지킨다. 그리고 암사자가 사냥해온 먹이를 가장 먼저 차지한다. 과연 이 모습이 실제 사자의 모습일까.
스콧 로리 미국 카네기연구소 박사팀은 무게만 잡고 앉아있는 것으로 알려진 숫사자도 실제로는 사냥에 참여를 하며, 그것도 아주 뛰어난 사냥꾼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에서 사는 사자 집단의 영역을 3D 지도로 만들었다. 언덕이나 물가를 표시하는 것은 물론, 바위와 풀같은 지형물도 섬세하게 기록했다. 그 뒤, 7마리 사자로 이루어진 집단의 활동 상황을 지도에 기록했다.
사자는 낮에는 바위그늘이나 풀숲에 몸을 숨긴 채로 휴식을 취한다. 햇볕을 피해 그늘에 자리잡고 있는 만큼 시야가 좁아 사냥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반면 밤이 되면 암사자는 시야가 좁은 지역에서 벗어나 사냥을 시작한다. 숫사자는 여전히 낮에 머물렀던 자리에 남아 있는다. 하지만 단지 쉬기 위함이 아니라 지형 특징을 이용해 사냥을 한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암사자와 협동하지는 않지만 몸을 숨길 수 있는 위치인 만큼 기습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로리 박사는 “숫사자가 사냥을 한다는 것은 이미 여러 차례 가설로 제기 되었다”며 “이번 연구는 그 가설을 확인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동물행동학’ 3월 18일자에 실렸다.
스콧 로리 미국 카네기연구소 박사팀은 무게만 잡고 앉아있는 것으로 알려진 숫사자도 실제로는 사냥에 참여를 하며, 그것도 아주 뛰어난 사냥꾼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에서 사는 사자 집단의 영역을 3D 지도로 만들었다. 언덕이나 물가를 표시하는 것은 물론, 바위와 풀같은 지형물도 섬세하게 기록했다. 그 뒤, 7마리 사자로 이루어진 집단의 활동 상황을 지도에 기록했다.
사자는 낮에는 바위그늘이나 풀숲에 몸을 숨긴 채로 휴식을 취한다. 햇볕을 피해 그늘에 자리잡고 있는 만큼 시야가 좁아 사냥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반면 밤이 되면 암사자는 시야가 좁은 지역에서 벗어나 사냥을 시작한다. 숫사자는 여전히 낮에 머물렀던 자리에 남아 있는다. 하지만 단지 쉬기 위함이 아니라 지형 특징을 이용해 사냥을 한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다. 암사자와 협동하지는 않지만 몸을 숨길 수 있는 위치인 만큼 기습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로리 박사는 “숫사자가 사냥을 한다는 것은 이미 여러 차례 가설로 제기 되었다”며 “이번 연구는 그 가설을 확인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동물행동학’ 3월 18일자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