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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란?

지구의 평균 기온은 수천~수십 만 년 정도의 주기로 오르내린다. 빙하기가 있는가 하면 열대 기후에 가까운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의 기온 상승은 대체로 인류의 경제 활동에 의한 것이다. 다시 말해, 화석 연료를 쓰면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진 것이 지구 온난화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이미 20세기에 전 세계적으로 기온이 0.8℃ 높아졌다. 지구의 온도가 빠르게 바뀌면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지형 변화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현상을 일으킨다. 이에 대해,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에서는 수천 명의 과학자들이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4개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우리나라 기상청의 기후변화정보센터도 이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흔히 ET(Environment Technology)로 표현되는 환경기술 부분이 이 분야와 관련 있다. 지구공학적인 접근을 통해서 지구의 온도를 통제하려는 시도도 이뤄지고 있다. 이처럼 지구온난화는 다양한 분야와 연결된 탐구 분야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가 지속될 것이다.

이번 호에서 확인할 포트폴리오는 2012학년도 한국과학영재학교(KSA) 합격생의 화학 분야 연구물이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바닷물 온도 상승과 그에 따른 이산화탄소 방출의 양성되먹임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중학생이 다루기엔 너무 크고 막연한 내용처럼 보이지만, 교과서에서 학습한 기체용해도나 해수 염분 이론을 실제 바다에 연결시킨 부분이 인상적이다.





탐구 결과를 함께 공유할 줄 알아야

과학 탐구는 진리를 찾는 개인의 활동을 넘어 사회의 여러 분야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특히, 개개인의 가치 판단에 있어 과학적인 사실이 갖는 효과는 매우 크다. 이러한 영향력을 고려해 본다면 스스로 만들어 낸 탐구 결과를 다른사람과 나누고 서로 알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예전과 달리, 요즘은 스마트폰이나 소셜 네트워크, 개인 미디어를 이용해 탐구 결과를 알리고 공유하는 일이 수월해졌다. 이런 특성을 이용해 개인적으로 학습하고 탐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진정한 자기주도 학습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