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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킬리'대학은 심신장애자를 위한 특별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못난이'게임이란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요새 한참 유행인 마이컴 붐을 이용해 장애자들도 컴퓨터게임의 재미를 맛볼 수 있게 할뿐더러 그 과정에서 학습과 추리력도 늘리자는 목적을 갖고 있다.

게임의 방법은 간단하다. 컴퓨터의 화면을 보면서 커서를 이용해 우스꽝스럽게 생긴 '못난이'를 잡아먹는 것. 하지만 목표물은 점점 더 잡기 어렵게 되어있다. 이 프로그램이 일반 게임과 다른 특징은 만일 신체장애자가 자신의 능력으로 도달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면 프로그램은 자동적으로 쉬운 것으로 되돌아간다는 점이다.

또한 '못난이'게임이 끝나면 그래프로 그려진 자세한 기록이 분석되고 디스크에 기억된다. 교사는 각자의 수행능력을 평가하여 그들에 맞도록 게임의 변수를 바꾸어 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저자인 '존 히거티'박사와 '롭콜린스'씨는 또다른 '못난이'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열중하고 있다.

소외된 이들에게 기쁨을 주면서 동시에 미개척의 시장을 열어줄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계속 나타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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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01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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