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바이오안전성·산업 논술대회 수상자 발표



지식경제부가 후원하고,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가 주최, 동아사이언스가 주관한 ‘제5회 전국 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논술대회’ 수상자가 발표됐다.

고등부 대상은 대전과학고 김윤정, 금상은 하나고 강지안 학생이 받았고, 중등부 대상은 부평서여중 권하은, 금상은 청량중 김태윤 학생이 차지했다.

‘전국 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논술대회’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다양한 관점에서 바이오안전성과 바이오산업에 대한 지식을 학습한 후 글을 쓰는 전국 규모 대회다. 이를 통해 과학적 지식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넓고 깊게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대회에서 고등부는 논술문, 중등부는 독후감을 썼다. 고등부에서는 두개의 논제 중 하나를 선택해서 논술문을 작성했다. 첫 번째 논제는 유전자 변형 식품을 둘러싼 개발자와 정책가, 일반 대중 사이의 갈등 해소 방안이다. 두 번째 논제는 유전자원 이용에 관한 최초의 국제조약인 ‘유전자원의 접근 및 이익 공유에 관한 나고야의정서’에 대해 물었다.



독후감을 쓰는 중등부의 주제도서는 ‘GMO 논쟁 상자를 다시 열다(사이언스온, 한겨레신문사)’였으며, 참고도서는 ‘몬산토,식탁 위의 생명공학’, ‘왓슨이 들려주는 DNA이야기’ 등이었다. 중, 고등부 대상작 모두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적절한 자료를 찾아 제시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등부 대상을 받은 김윤정 학생은 ‘나고야 의정서, 위기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한 제안’을 작성해 대상을 받았다. 심사위원 권치순 서울교대 교수는 “과학 논술에서는 문제인식과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합리적 근거, 논리적 전개가 가장 중요하다”며 “대상을 받은 김윤정 학생은 나고야 의정서가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과 근거를 짜임새 있게 논리적으로 제시했을 뿐 아니라 대안 제시에서 필요한 관련 자료가 적절하게 인용됐다”고 평했다.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GMO’를 주제로 독후감을 작성해 중등부 대상을 받은 권하은 학생은 주제도서의 핵심을 잘 파악해 정리하고, 자신의 입장을 분명하게 드러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 김수연 영남사이버대 교수는 “특히 권하은 학생은 지정도서를 통해 해결되지 않은 궁금증은 다른 자료를 찾아 탐구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지식을 구축하고자 스스로 애쓴 점에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초, 중, 고등부로 나뉘어 열린 이번 대회 각 부문 대상에게는 지식경제부 장관상, 금상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상을 준다. 또한 부상으로 고등부 대상과 금상 수상자는 각각 상금 80만 원과 60만 원 및 상장, 중등부 대상과 금상 수상자는 각각 상금 50만 원과 30만 원 및 상장을 받았다.

※전체 수상작과 심사평은 대회 홈페이지 essay.biosafety.or.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11년 12월 과학동아 정보

  • 편집부 기자

🎓️ 진로 추천

  • 생명과학·생명공학
  • 환경학·환경공학
  • 식품학·식품공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