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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위성 ‘유로파’에 큰 지하 호수 있다?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의 표면은 두꺼운 얼음으로 덮여 있다. 그런데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연구팀은 이 얼음층 속에 거대한 호수가 존재할지도 모른다고 발표했다. 목성탐사선 갈릴레오가 촬영한 영상을 분석한 결과다.

NASA 연구팀은 영상을 통해 유로파 표면에 있는 ‘카오스 지형’을 발견했다. 카오스 지형은 둥글고 울퉁불퉁하게 생겼다. 얼음 밑에서 더운 물이 솟아오르면 얼음 표면이 녹으며 균열이 일어나고 이 균열부 사이에서 다시 물이 얼며 기존 얼음이 새로운 얼음으로 보강된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표면 얼음이 점점 솟아오르게 되는데 이 지형이 바로 카오스 지형이다.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된 카오스 지형 외에도 유로파 전역에 이런 지형이 더 존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호수가 여러 개라는 것은 그만큼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 호수는 얼음 아래 깊이 있어 지금처럼 영상을 분석하는 것만으로는 실제로 생명체가 사는지를 확인할 수는 없다. 이 연구 결과는 ‘네이처’ 11월 16일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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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과학동아 정보

  • 신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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