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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로 만든 포장용기에 음식을 담으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과학학술지 ‘포장기술과학’ 온라인판 6월 10일자에 실렸다.

스위스 식품통제위원회의 분석화학자인 코니 그랍 박사는 “종이 포장 용기는 보통 한 번 쓴 포장용기를 재활용해 만드는데, 이때 인쇄된 잉크 성분이 남아있다”며 “이 성분 중 해로운 유기 오일이 음식에 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랍 박사팀이 종이 포장용기에 국수를 담아 실험한 결과 검출된 잉크 유기 오일의 농도는 6.1mg/kg이었다. 현재 규제 값은 0.6mg/kg으로 10배를 넘는다. 음식에 한 번 묻은 잉크는 2년이 흘러야 없어진다. 그동안 잉크의 성분이 체내에 고스란히 쌓여 있는 셈이다.

그랍 박사는 “현재 쌀, 국수, 샌드위치 같은 대부분의 음식이 종이 박스에 담겨 팔린다”며 “앞으로는 이런 글씨가 없는 깨끗한 폴리에틸렌 필름을 쓰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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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7월 과학동아 정보

  • 신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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