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2천5백만년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수컷 해양생물의 화석을 3D 그래픽기술로 기술로 복원한모습(위). 영국 레스터대 데이비드 시베터 교수 연구팀은 4억2천5백만년 된 암석에서 이 화석을 발견했으며 아가미와 다리, 수컷 생식기도 확인했다고 지난해 12월 5일‘사이언스’에 발표했다. '수컷 생식기가 큰, 헤엄치는 놀라운 생물’이라는 뜻의 그리스어인 '콜림보사톤 에크플렉티코스’로 명명된 이 해양생물은 몸길이 0.5cm로 현존 갑각류와 유사하다(아래). 연구팀은 화석이 들어있는 암석을 얇게 잘라 촬영한 다음, 컴퓨터로 분석해 암석 안에 들어있던 몸 단면들을 재구성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