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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누가 영재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나

지난 4월 7일,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18살 박 모 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중간고사를 앞두고 스트레스와 의욕상실로 우울증을 앓다가 정신적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21층에서 뛰어내린 것이다.

그는 올해 들어 네 번째로 자살한 KAIST(카이스트) 재학생이었다. 언론에서는 서남표 총장이 부임한 뒤 학교 정책이 급격히 바뀌었고 과도한 경쟁 속에서 심리적 압박감을 견디지 못한 학생들이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고 보도했다. 재학생들은 학업이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이 때문에 자살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우수한’ 미래 과학도를 키우는 카이스트에서 그간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일부 언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학교가 학생들을 죽음으로 내몰았을까, 아님 주변인이 자살하는 것을 보고 우울증을 앓고 있던 학생들이 따라 죽은 걸까. 몇몇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영재들은 일반 사람들보다 정신적으로 나약할까.

이번 사건에 대해 카이스트 재학생과 졸업생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우수한 인재를 더 이상 잃지 않으려면 개인과 대학, 사회는 어떻게 변해야 할지, 자살을 하는 정신분석학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짚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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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누가 영재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나
Part 1. 대한민국 영재들이 사는 법
Part 2. 똑똑해서 슬픈 베르테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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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5월 과학동아 정보

  •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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