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세포 생물인 효모의 세포표면을 코팅해 인공포자로 만드는 방법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효모를 이용해 진단이나 유해물질 검출에 쓰이는 ‘바이오센서’를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이 연구는 ‘미국화학회지(JACS)’ 3월 9일자에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KAIST 화학과 최인성 교수팀은 홍합의 접착단백질을 이루는 물질인 도파민이 효모 세포벽에 달라붙으며 중합반응을 일으키게 해 세포를 감싸는 폴리도파민 껍질을 만들었다. 폴리도파민은 독성이 없기 때문에 세포벽을 파괴하는 효소를 처리했을 때에도 폴리도파민이 방패 역할을 해 효모가 잘 죽지 않았다. 최 교수는 “단세포 생물은 환경이 안 좋을 때 포자 형태로 변신해 오래 살아 남는다”며 “이에 착안해 효모의 인공포자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세포로 이뤄진 바이오센서를 상용화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세포가 오래 살지 못한
다는 것. 따라서 인공포자 기술은 바이오센서를 만드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번 연구에는 KAIST 이해신 교수팀과 서울대 정택동 교수팀도 참여했다.
KAIST 화학과 최인성 교수팀은 홍합의 접착단백질을 이루는 물질인 도파민이 효모 세포벽에 달라붙으며 중합반응을 일으키게 해 세포를 감싸는 폴리도파민 껍질을 만들었다. 폴리도파민은 독성이 없기 때문에 세포벽을 파괴하는 효소를 처리했을 때에도 폴리도파민이 방패 역할을 해 효모가 잘 죽지 않았다. 최 교수는 “단세포 생물은 환경이 안 좋을 때 포자 형태로 변신해 오래 살아 남는다”며 “이에 착안해 효모의 인공포자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세포로 이뤄진 바이오센서를 상용화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세포가 오래 살지 못한
다는 것. 따라서 인공포자 기술은 바이오센서를 만드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번 연구에는 KAIST 이해신 교수팀과 서울대 정택동 교수팀도 참여했다.
[단세포 생물인 효모를 인공포자로 만드는 연구결과가 미국화학회지의 표지논문으로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