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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에 있는 세계 자원 연구소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산호초의 75%가 수온 상승, 오염, 산성화 같은 생태계 교란과 인간 활동으로 위협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산호초의 ‘바이탈 사인(활력 징후)’을 감시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개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마이애미대 크리스 랭던 교수는 지난 2009년부터 푸에르토 리코의 ‘카요 엔리케’ 산호초에서 생태계의 생산성을 감시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팀은 산호초 위에 있는 바닷물을 일정한 공간에 가둔 뒤 녹아 있는 산소의 양을 측정하고, 주변 바닷물에 녹아 있는 산소의 양을 측정해 비교하는 방식으로 산호초와 조류가 생산하는 유기물과 산호초에 있는 세균이 소비하는 유기물의 균형이 맞는지 감시했다.



랭던 교수는 “지금까지는 노동집약적인 방식으로 산소의 변화를 추적했지만 새로운 방법은 무인으로 장기간 산호초의 광합성과 호흡량을 감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학술지 ‘지구물리학연구지(GRL)’ 3월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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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4월 과학동아 정보

  • 고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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