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일본 동북부 미야기 현 동쪽 130km 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9.0의 강진이 일어났다. 육지와 워낙 가까운 바다에서 일어난데다 진원이 24km로 비교적 얕았기 때문에 즉각 높이가 10m에 달하는 지진해일(쓰나미)이 일본 동쪽 해안에 들이닥쳤고, 심한 곳은 10km 안쪽까지 해일에 휩쓸렸다. 쓰나미는 반나절에 걸쳐 지구 반대편으로 전해져 남태평양 폴리네시아와 남북아메리카 20여 나라는 쓰나미 공포에 떨어야 했다.
하지만 진짜 위험은 그 뒤에 왔다. 태평양 해안에 자리한 원자력발전소가 지진과 쓰나미에 크고 작은 오작동을 일으켰다. 진원과 가까운 오나가와 원전, 후쿠시마 제1, 제2원전, 토카이 원전이 집중적인 피해를 입었다. 이 중 후쿠시마 제1원전은 발전소 외벽이 폭발하고 일부 방사성 물질이 공기 중으로 새는 ‘중대사고’를 맞았다. 사상 최악의 재앙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사고 뒤 2주가 지나면서 수습되는분위기다. 하지만 자연의 막대한 힘과 통제력을 잃은 기술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무력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순간이었다.
▼관련기사를 계속 보시려면?
Intro. 일본 대지진 위협받는 원전 신화
Part1. 원전 사고 5가지 핵심 쟁점
Part2. 사상 최악의 지진해일…일본이 울었다
하지만 진짜 위험은 그 뒤에 왔다. 태평양 해안에 자리한 원자력발전소가 지진과 쓰나미에 크고 작은 오작동을 일으켰다. 진원과 가까운 오나가와 원전, 후쿠시마 제1, 제2원전, 토카이 원전이 집중적인 피해를 입었다. 이 중 후쿠시마 제1원전은 발전소 외벽이 폭발하고 일부 방사성 물질이 공기 중으로 새는 ‘중대사고’를 맞았다. 사상 최악의 재앙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사고 뒤 2주가 지나면서 수습되는분위기다. 하지만 자연의 막대한 힘과 통제력을 잃은 기술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무력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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