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온 지 200년쯤 된 구닥다리 엔진이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1816년 스코틀랜드의 로버트 스털링은 새로운 방식의 엔진을 개발해 자신의 성을 따 ‘스털링 엔진’이라고 이름 붙였다. 증기기관은 물이 팽창하는 힘을, 내연기관은 연료가 폭발하는 힘을 이용하지만 스털링 엔진은 공기가 팽창하는 힘을 이용한다. 스털링 엔진의 가열실린더에 열을 가하면 실린더 속 공기가 뜨거워져 팽창한다. 팽창한 공기는 피스톤을 밀어낸다. 냉각실린더의 공기가 차가워지면, 공기가 수축돼 피스톤을 다시 당긴다. 이 과정을 반복하며 엔진이 돌아간다. 스털링 엔진은 이론적으로 50%에 달하는 높은 열효율을 낼 수 있다.
현재 자동차의 가솔린 엔진이 20~30%인 것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 그러나 높은 효율에도 불구하고 스털링 엔진은 200년 가까이 거의 쓰이지 않았다. 에너지를 외부에서 얻는 ‘외연기관’이어서 덩치가 크고, 무엇보다 원하는 대로 속도조절을 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최근 환경 문제가 주된 관심사가 되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스털링 엔진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태양광을 돋보기, 거울 등으로 모아 스털링 엔진에 쪼이면 엔진이 회전하면서 전기를 만드는 일종의 ‘스털링엔진 발전소’가 된다. 실제로 미국 모하비 사막에서 이 같은 방식의 발전소가 건설 중이다.
독일에서 제작한 ‘스털링 엔진 HB-31’은 스털링 엔진의 진가를 체험할 수 있는 모형이다. 알코올램프로 실린더를 가열한 뒤, 약 30초 뒤에 손잡이를 손으로 한 번 돌려주면 그때부터 엔진이 힘차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고풍스러워 장식품으로도 손색없다.

제조사 뵘 스털링 테히닉(독일)
가격 39만 7000원
멈추지 않고 빙빙 도는 것은?
열만 가하면 끝없이 돌아가는 스털링 엔진처럼, 전원에 연결하면 멈추지 않고 빙빙 도는 제품이 있다. 팽이, 롤러코스터, 전동기를 소개한다. 시앙스몰(www.scimall.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자동차의 가솔린 엔진이 20~30%인 것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 그러나 높은 효율에도 불구하고 스털링 엔진은 200년 가까이 거의 쓰이지 않았다. 에너지를 외부에서 얻는 ‘외연기관’이어서 덩치가 크고, 무엇보다 원하는 대로 속도조절을 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최근 환경 문제가 주된 관심사가 되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스털링 엔진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태양광을 돋보기, 거울 등으로 모아 스털링 엔진에 쪼이면 엔진이 회전하면서 전기를 만드는 일종의 ‘스털링엔진 발전소’가 된다. 실제로 미국 모하비 사막에서 이 같은 방식의 발전소가 건설 중이다.
독일에서 제작한 ‘스털링 엔진 HB-31’은 스털링 엔진의 진가를 체험할 수 있는 모형이다. 알코올램프로 실린더를 가열한 뒤, 약 30초 뒤에 손잡이를 손으로 한 번 돌려주면 그때부터 엔진이 힘차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디자인이 고급스럽고 고풍스러워 장식품으로도 손색없다.

제조사 뵘 스털링 테히닉(독일)
가격 39만 7000원
멈추지 않고 빙빙 도는 것은?
열만 가하면 끝없이 돌아가는 스털링 엔진처럼, 전원에 연결하면 멈추지 않고 빙빙 도는 제품이 있다. 팽이, 롤러코스터, 전동기를 소개한다. 시앙스몰(www.scimall.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