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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팽이에 줄을 둘둘 감은 뒤, 땅을 향해 휙 던져 돌렸다. 팽이가 도는 방향에 맞춰 줄을 채찍처럼 휘두르면 팽이는 계속 빙빙 돌아간다. 이런 팽이에 익숙한 부모 세대와 신세대가 모두 깜짝 놀랄 공중부양 팽이 ‘레비트론’이 나왔다.우선 받침대 위에서 팽이를 돌리기 시작해 서서히 위로 올린다.

받침대로부터 6cm 정도 높이에 이르면 받침대를 살짝 치운다. 거짓말처럼 팽이가 공중에 뜬 채로 돌아간다. 팽이 아래쪽을 손으로 쓸어 봐도, 팽이가 쏙 들어가도록 투명 용기를 옆으로 밀어 넣어도, 한번 공중에 뜬 팽이는 떨어지지 않는다. 마치 유명 마술사의 쇼를 보는 것 같다.허공에 뜬 팽이가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자기력 때문이다.

팽이와 받침대는 자석의 같은 극이라 서로 밀쳐낸다. 팽이가 떠 있는 곳은 팽이를 뜨게 하는 자기력과 팽이를 떨어뜨리는 중력이 절묘하게 균형을 이루는 지점이다. 팽이가 돌 때 생기는 원심력이 균형을 잡아준다.팽이를 능숙하게 돌리려면 몇 시간 정도 연습해야 한다. 팽이가 옆으로 튀어나가면 받침대의 수평을 맞추고,팽이가 위로 튀어나가면 추를 달아 높이를 조절하자. 추를 많이 달수록 팽이가 도는 높이가 낮아져 돌리기 쉽다.

한번 뜬 팽이는 최대 5분 동안 돈다. 전동 스타터를 쓰면 팽이를 빠르게 돌릴 수 있어 공중부양 시간이 늘어난다.


불가능한 일을 되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