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은 네이처, 사이언스와 함께 세계 3대 과학 학술지로 꼽힌다. 셀의 편집위원에 한국인이 임명된 것은 지난해 뽑힌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하택집(42) 교수에 이어 김 교수가 2번째다. 현재 ‘셀’ 편집위원회에는 김 교수를 포함해 세계 석학 116명이 참여하고 있다.
셀은 마이크로RNA를 연구해 국제과학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49편의 논문을 발표한 김 교수의 연구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 셀에 제출된 논문을 심사하고 관련 연구 분야에 자문을 하게 된다. 김 교수는 이에 앞선 1월 5일 현택환(46)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와 함께 서울대 최초 ‘중견 석좌교수’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