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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자동차여행 체크 포인트

즐거운 장거리여행

자동차도 인체와 마찬가지다.갑자기 무리하면 탈이 나므로 사전에 준비를 단단히 해야만 한다.
 

점검 체크리스트(1)
 

바야흐로 휴가철이 한창이다. 오너드라이버라면 누구나 즐거운 자동차여행을 하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그러나 막상 차를 몰고 장거리여행에 나설라치면 은근히 걱정이 되기도 한다. 길에서 차가 고장이라도 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 자신이 서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여행 전에 충분한 예비지식을 갖추고 준비를 해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

자동차도 인체구조와 같아서 본격적인 운동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야하며, 또 무리하지 않아야 탈이 안난다. 갑자기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통이 오거나 몸살, 물집 등 부작용이 생겨 고생하는 것처럼 차도 평소 운행거리보다 갑자기 많은 거리를 과도하게 운행하다 보면 탈이날 수가 있다.

그러면 먼저 고장날수 있는 요인의 항목을 열거해 보자. 다음의 항목을은 체크리스트로 만들어서 검사증과 함께 보관하고 있다가 주기적으로 체크한다면 장거리여행 때는 물론 평소에도 돌발적인 사고로 인한 자동차고장의 불안감에서 해방될 수 있다.

위에 열거한 것 외에도 바테리선의 연결상태, 에어컨의 작동상태 등 점검항목이 많으나 중요한 것만 간추린 것이므로 반드시 점검해야 안전운행이 보장될 수 있다. 점검 후 손수 고치지 못할 항목이 발견되면 즉시 정비공장에 가서 수선해야 한다.

위에서 기술한 항목들이 잘 점검되었다고 하더라도 주행하다 보면 인적이 드문 곳에서 의외의 고장이 생겨서 아주 당황할 때가 있는데 이를 위해서 트렁크에는 항상 휴대해야 할 상비품들을 놔눠야 한다. 다음의 목록표도 미리 준비해 두면 장거리운행 전에 체크해볼 수가 있어서 좋을 것이다.

이상의 항목이 다 준비되어있다 하더라도 주행도중에 경고등에 불이 들어온다거나 이상이 생겼을 때는 원인과 응급처치요령을 평소에 익혀두어야 당황하지 않게 된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있듯이 타이어 교환요령,팬 벨트 교환요령, 공구사용요령, 각종 전구교환요령 등에 대해 사전에 알아두는 것이 실제로 도움이 된다.

이번에는 장거리 주행도중 자동차에 이상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신호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운전자는 주행하면서 관찰해야 할 다음과 같은 임무에 충실해야만 이상의 유무를 금방 파악할 수가 있다.

첫째, 계기판을 주기적으로 살필 것.
둘째, 엔진에서 이상음이 들리거나 진동이 생기거나 시동이 꺼지지 않는지 살필 것.
세째,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아서 밀리지 않는가 체크할 것 등이다.

위의 임무들은 습관적인 것으로서 항시 유의하다 보면 불의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주행도중 도로 가장자리에 차를 세워놓고 점검해야 될 필요가 생길 때는 다음과 같은 현상이 발생했을 경우이다.

엔진오일경고등이 점등될 때, 엔진온도지시침이 위험수위를 가리킬 때, 충전 경고등이 들어올 때,브레이크 힘이 현저히 감소되었을 때, 본네트쪽에서 흰 연기(수증기)가 올라올 때, 시동이 자꾸 꺼질 때 등이다. 이때는 차를 도로 가장자리에 세우고 해저드등을 켜놓고, 2백m 후방에 위험삼각표지판을 설치해 놓은 다음 원인을 찾아서 응급처치를 해야한다.
 

점검 체크리스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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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08월 과학동아 정보

  • 황우성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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