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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의 멀티미디어 도서관 아이리버 ‘스토리’

아날로그적 감성 살린 전자책


디스플레이 6인치 흑백 LCD | 크기 12.7cm(가로), 20.3cm(세로), 0.94cm(두께) | 무게 USB 284g | 배터리 USB 충전 방식의 리튬 폴리머 전지 | 부가기능 MP3플레이어, 보이스레코더, 메모장, 다이어리

“무거운 책이여 안녕~.” 문고판 책 한 권 크기에 수천 권의 책을 담을 수 있는 전자책이 새로 나왔다. 아이리버에서 최근 출시한 ‘스토리’는 책이나 문서 파일을 저장한 뒤 언제 어디서든 ‘펼쳐볼’ 수 있는 전자책 단말기다.

스토리는 지금까지 국내외 시장에 출시된 전자책 단말기 중 가장 많은 전자책 데이터 포맷을 지원한다. 기존의 제품들은 전자책 전용 포맷인 epub나 pdf, txt, ppt, doc, xls 중 일부 포맷만을 지원했다. 하지만 스토리는 대부분의 디지털 콘텐츠를 변환하지 않고 그대로 읽을 수 있어 편리하다. 게다가 만화책을 볼 수 있도록 ‘코믹뷰어’기능도 지원한다.

스토리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융합한 ‘디지로그’를 표방하는 제품이다. 키보드를 제외하고 모든 버튼을 밑면에 배열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은 디지털 기기의 세련됨을 전한다. 동시에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글자는 최대한 종이로 만든 책의 활자와 비슷하도록 색과 질감을 살렸다. 잉크로 글을 써놓은 느낌을 그대로 전해 종이로 만든 책을 읽는 착각이 든다.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설계도 눈에 띈다. 스토리는 MP3파일을 재생할 수 있어 음악을 감상하거나 오디오북을 청취할 수 있다. 게다가 멀티태스킹을 지원해 음악을 들으면서 동시에 책을 볼 수도 있다. 확장슬롯을 이용하면 최대 32GB까지 메모리를 늘릴 수 있어 원하는 만큼 책을 담을 수 있다. 배터리 소모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설계한 점도 돋보인다. 페이지가 넘어갈 때만 전력을 소모하는 절전형 설계 덕분에 한 번 충전하면 최대 7000페이지까지 연속해서 읽을 수 있다.

국내에서 전자책 콘텐츠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교보문고를 비롯해 청담어학원, 두산동아, 능률교육 등과 제휴를 맺어 다양한 전자책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스토리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눈앞에 멀티미디어 도서관이‘펼쳐진다’.

 
편집자주
한 달 동안 ‘스토리’를 모니터링하고 싶은 독자는 과학동아 홈페이지(www.dongaScience.com/DS)에서 ‘디지털 노마드’배너를 클릭하고 댓글을 달면 된다. 2명에게 한 달 동안 스토리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사용 후기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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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과학동아 정보

  • 이준덕 기자 · 사진 아이리버 (www.iriv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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