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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로봇블록과 함께 생체모방 배워요



3Q로봇블록
제조사
케이블록
가격 초급 3만 3000원, 중급 3만 6000원,
고급 미정(2010년 출시 예정)

1980~90년대 영화나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로봇이 적들을 무찌르기 위해 갖가지 모습으로 변신하고 발밑에서 불꽃을 뿜어 하늘을 나는 데 그쳤다면 요즘은 로봇이 사람과 사랑에 빠져 눈물을 흘리기까지 한다. 바로 몇 년 전에 만들어진 로봇 영화를 봐도 유치하게 느껴질 만큼 로봇은 상상 속에서 무궁무진하게 진화하고 있다. 로봇 연구가들의 머릿속에서는 로봇이 어떻게 진화하고 있을까.

처음 로봇을 연구한 사람들은 기계공학자들이었다. 살아 숨 쉬는 동물이 아닌 로봇이 저절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운동역학을 이해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 뒤 전기전자학과 전산학 전문가들이 로봇 연구에 합류했다.

로봇의 움직임을 제어하기 위한 전자회로와 프로그램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뇌과학자들도 로봇 개발에 참여한다. 케이블록에서 제작한 3Q로봇블록은 로봇의 기계적인 움직임에서부터 전자회로, 프로그래밍까지 단계별로 차근차근 알려준다. 하나의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로봇의 종류는 모두 6~8가지다.

독특한 모양의 블록이 쉽게 구부러져 손으로 휘거나 볼트, 너트로 죄면서 조립할 수 있다. 월E, 토끼로봇, 청기백기로봇처럼 매뉴얼에 등장하는 로봇은 물론, 만드는 사람이 마음대로 조립해 자기만의 로봇을 탄생시킬 수도 있다. 제품 안에는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혼자서도 충분히 만들 수 있도록 로봇을 조립하는 방법이 친절하게 적힌 워크북이 들어 있다.

로봇의 부분별 특징과 부품의 역할 등을 배우면서 생명체를 본떠 로봇을 만드는 생체모방과학의 원리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3Q로봇블록과 함께 로봇 연구가가 돼 원하는 모양의 로봇을 마음껏 만들어보자.



로봇 키트로 재미있는 수업을~

어렵게 느끼는 로봇 수업을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한다.
시앙스몰(www.scimall.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틴캔로봇
4M | 2만 원


음료수 캔 같은 폐품을 활용해 귀여운 친환경 로봇을 만들어보자. 모터와 기어 박스를 음료수 캔과 연결한 다음 귀여운 눈과 손을 달면 완성된다. 타원형 바퀴 덕분에 뒤뚱뒤뚱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걸어간다. 전선을 반대로 연결하면 엎드려 달리는 로봇으로 변신한다.



올로버그
로봇티즈 | 9만 9000원


레고와 비슷하게 생긴 블록을 조립해 움직이는 벌레 로봇. 전자기판, 모터, 적외선 센서, 리모컨이 들어 있다. 바닥에 그은 선을 따라 움직이는 라인트레이서를 만들거나 리모컨으로 로봇을 조종해 씨름을 할 수 있다. 매뉴얼에 있는 풍뎅이, 무당벌레, 장수하늘소, 여치 외에도 창의력을 발휘해 다양한 로봇을 만들어보자.

오르미
BX, UCR |1만 3200원


비스듬하게 매단 줄을 타고 오르는 로봇. 정교한 크랭크 장치로 모터의 회전운동을 왕복운동으로 바꾼다. 스패너가 들어 있고, 납땜이 필요 없어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다. 친구들과 함께‘오르미’를 만들어 누가 가장 빨리 반대편까지 줄을 타게 하는지 겨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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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과학동아 정보

  • 김정훈 기자 · 사진 케이블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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