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하는 모양과 기능대로 마음껏 변신하는 로봇이 등장해 인기를 끌었던 영화 ‘트랜스포머’.
그 후속편이 오는 6월에 개봉될 예정이다.
작은 트랜스포머를 미리 만나보자.
몸은 하나지만 4가지 모습으로 변신할 수 있는 로봇이 나왔다.
바로 ‘포인원(4in1) 변신 로봇’이다.
영화 ‘스타워즈’의 알투디투(R2D2)처럼 생긴 포인원은 몸통은 변하지 않지만 다리를 갈아 끼우면 다양한 동작을 할 수 있다. 사람처럼 두 다리로 걸어 다니거나, 강아지처럼 네 다리로 기어 다닌다.
또 곤충으로 변신해 다리 6개로 기어 다니기도 한다.
심지어 오랑우탄처럼 줄을 탈 줄도 안다.
크기는 작아도 얕잡아 보면 안 된다. 사람이 눈과 귀로 정보를 수집하고 뇌에서 판단해 팔다리를 움직이듯이 포인원도 소리 센서로 소리를 감지하고 복잡한 전자회로를 이용해 팔다리를 움직이도록 명령을 내리기 때문.
눈 아래에 달린 센서 앞에서 손뼉을 치거나 소리를 지르면 가만히 있던 포인원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모터와 축, 기어로 이뤄진 작동기계가 팔다리를 움직여 다른 로봇에 비해 움직임이 자연스럽다. 포인원 머릿속에 들어 있는 전자회로는 이미 완성돼 있지만 작동기계는 직접 조립해야 한다. 모터가 회전할 때 기어가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지 관찰하면서 기계의 운동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직접 납땜해서 전자회로부터 조립해야 하는 제품도 있다.
학교 수업이나 과학반, 발명반 실습에도 유용하다.
만들면서 배우는 로봇
4가지 모습으로 변신하는 포인원과 친해졌다면 디지털로봇과 사슴벌레로봇, 마우스로봇 그리고 스카이워커를 만나보자. 비싸지 않은 가격에 로봇을 직접 만들면서 기계의 여러 가지 원리를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로봇을 완성하면 뿌듯함까지 일석삼조(一石三鳥)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시앙스몰(scimall.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슴벌레로봇
이수펫(ISUPET) | 8만 8000원
리모컨으로 조종해 집게로 물건을 들어 올릴 수 있는 로봇이다. 또 리모컨으로 좌우 바퀴와 좌우 집게에 달린 모터 4개를 제어한다. 바퀴에 변속기가 달려 있어 로봇의 이동 속력도 바꿀 수 있다.

마우스로봇
이수펫(ISUPET) | 5만 9000원
바닥의 검은 선을 인지해 선을 따라 달린다. 로봇 앞쪽에 나와 있는 철사가 앞에 장애물이 있는지 확인하고, 바닥의 광센서가 선을 인지한다. 살랑살랑 움직이는 꼬리가 매력적이다.

디지털로봇
이수펫(ISUPET) | 7만 2000원
컴퓨터가 처음 나왔을 때 프로그래밍은 흰색 종이(0)에 검정색 잉크(1)로 그리는 방식이었다. 이처럼 디지털로봇은 종이디스크에 검은 펜으로 프로그래밍을 하며 움직이는 재미있는 로봇이다. 검은색은 모터를 움직이고, 흰색은 모터를 멈춘다.

스카이워커
아렉스(AREXX) | 3만 7000원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로봇과 닮았다. 빛과 소리를 인지하는 센서가 달려 있어 손으로 광센서를 가리거나,
손뼉을 치면 걷는다. 긴 다리로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재미있다.
http://www.scimal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