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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주인공이 뜨거운 캔 커피를 여자 주인공 주머니에 슬쩍 넣어준다. 여자 주인공은 주머니 속 캔 커피를 한 손으로 만지작거리며 따뜻함을 느낀다. 캔 커피보다 더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기 때문이리라. 2008년 11월 영화로 만들어진 강풀의 인기 웹툰 ‘순정만화’의 한 장면이다.

찬바람이 쌩쌩 부는 날, 거리를 걷다보면 ‘순정만화’에서처럼 따뜻한 캔 커피가 그리울 때가 많다. 하지만 캔 커피는 시간이 지나면 금방 식어버린다. 내 ‘여친’에겐 캔 커피대신 손난로나 핫팩을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오랫 동안 따뜻함을 유지하고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21세기형 핫팩이 나왔다. 바로 라이프스테이션사가 만든 ‘따스한 하루’다.

기존 핫팩은 철이 공기와 만나 산화할 때 발생하는 열을 이용하거나 (분말형)과 아세트산나트륨이 액체 상태에서 고체 상태로 바뀌면서 방출하는 열을 이용했다(액체형). 분말형은 10시간 이상 열을 내지만, 철이 산화하며 한번 열을 방출하면 다시 사용할 수 없다. 액체형은 한번 사용한 뒤 가열하면 여러 번 다시 사용할 수 있지만 열 방출 시간이 짧은 단점이 있다.

‘따스한 하루’는 전기를 충전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기존 핫팩의 단점을 모두 해결했다. HR8000 모델은 한번 충전하면 최대 12시간 온기를 유지한다. 기존 핫팩은 온기가 느껴지는 최저 온도인 38℃에 이르는 데 5분 이상 걸리지만, ‘따스한 하루’는 단 10초면 된다. ‘따스한 하루’는 220V 전원은 물론 USB 케이블을 컴퓨터에 연결해 충전할 수 있고, 온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과전류가 흐르지 않도록 회로를 설계했고 폭발 위험이 없는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해 안전하다. ‘따스한 하루’는 다른 휴대용 전자기기와 전기를 나눠 쓸 수도 있다.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MP3 같은 휴대용 디지털기기를 ‘따스한 하루’에 USB 케이블로 연결하면 충전할 수 있다. ‘따스한 하루’ 하나로 휴대전화 3대까지 충전할 수 있다. 올 겨울 사랑하는 사람에게 ‘따스한 하루’로 마음도 전하고 사랑도 키워보자.

※ 1월 중 ‘따스한 하루’를 구입하시는 모든 분께 1만 원 상당의 고급메모지를 드립니다!

밀알을 사용한 친환경 핫팩 인형
곡물을 넣어 만든 새로운 핫팩 인형이 나왔다. 핫팩 인형 속에는 화학약품 대신 특수 처리된 밀알이 들어 있다. 전자레인지에 넣고 약 1분 가열하면 밀알이 에너지를 흡수했다가 천천히 내놓는다. 작은 인형은 1시간, 중간 크기의 인형은 2시간 정도 따뜻함이 유지된다. 물빨래를 할 수도 있다. 주머니에 넣는 작은 인형, 껴안을 수 있는 인형, 목도리로 두르는 인형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제조사 메세 | 가격 스마일 카우 1만 5000원, 목도리 인형 1만 5000원, 과일 인형 4500원 | 최대 지속시간 2시간

고객센터, 대량구입, 제휴문의 (02)6749-3911
과학교구·과학도서·DVD·과학블록·로봇·작동완구·광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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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1월 과학동아 정보

  •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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