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로봇도 사람처럼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부드러운 피부를 갖게 될 전망이다.
지난 8월 8일 영국의 과학주간지 ‘뉴사이언티스트’ 온라인판은 일본 동경대 타카오 소메야 교수팀이 신축성 있는 도체 소재로 만든 회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탄소나노튜브와 고무를 섞어 만든 이 신소재는 34%까지 늘어나도 전도성이 유지된다. 이 물질로 만든 집적회로는 70%까지 늘어났을 때도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예전에도 신축성 있는 도체가 개발된 적은 있다. 고무에 구불구불한 금 도선을 넣어 늘어나면서도 전기가 통하게 만든 회로로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회로보다 작동 속도는 더 빨랐다. 하지만 소메야 교수는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하면 회로 작동 속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물리적으로 더 튼튼해 로봇 피부에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소재를 이용해 로봇 피부를 만들 계획이다. 압력과 온도를 감지하는 센서를 내장하면 사람처럼 감각을 느낄 수 있다. 호주 울롱공대 고든 월러스 교수는 “성능은 그대로이면서 늘리거나 구부릴 수 있어, 앞으로 입는 전자제품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8월 8일 영국의 과학주간지 ‘뉴사이언티스트’ 온라인판은 일본 동경대 타카오 소메야 교수팀이 신축성 있는 도체 소재로 만든 회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탄소나노튜브와 고무를 섞어 만든 이 신소재는 34%까지 늘어나도 전도성이 유지된다. 이 물질로 만든 집적회로는 70%까지 늘어났을 때도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예전에도 신축성 있는 도체가 개발된 적은 있다. 고무에 구불구불한 금 도선을 넣어 늘어나면서도 전기가 통하게 만든 회로로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한 회로보다 작동 속도는 더 빨랐다. 하지만 소메야 교수는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하면 회로 작동 속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물리적으로 더 튼튼해 로봇 피부에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소재를 이용해 로봇 피부를 만들 계획이다. 압력과 온도를 감지하는 센서를 내장하면 사람처럼 감각을 느낄 수 있다. 호주 울롱공대 고든 월러스 교수는 “성능은 그대로이면서 늘리거나 구부릴 수 있어, 앞으로 입는 전자제품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