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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려도 아프지 않은 주사바늘이 개발됐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의 로저 나라얀 박사팀은 기존 주사바늘보다 훨씬 작아 피부의 통증신경을 자극하지 않는 미세주사바늘을 개발했다고 국제저널 ‘응용세라믹기술’ 1월 7일 자에 발표했다.

주사바늘의 고통과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것은 모든 환자와 의공학자의 꿈이었다. 지금까지 가장 근접한 제품은 스테인리스강과 티타늄으로 만든 미세주사바늘로 살갗을 찌를 때 부러지기 쉽다는 단점이 있었다.

나라얀 박사팀은 유기고분자와 세라믹으로 이뤄진 복합 재료에 파장이 펨토초(1000조분의 1초)로 아주 짧은 레이저를 쏴 쉽게 부러지지 않는 미세주사바늘을 만들었다. 액체 상태의 합성수지나 세라믹 복합체에 파장이 아주 짧은 레이저를 쏘면 빛을 흡수해 재료가 굳어지는 성질을 이용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만든 주사바늘은 길이 0.8mm에 지름이 0.15~0.3mm지만 이 기술로 다양한 크기의 주사바늘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 주사바늘보다 훨씬 작아 찔려도 아프지 않은 주사바늘이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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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2월 과학동아 정보

  • 이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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