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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위험, 디지털 질환

휴대전화와 MP3플레이어가 당신을 공격한다


휴대전화와 MP3플레이어가 당신을 공격한다


“소파에 앉아 있다가 휴대전화가 진동하는 걸 느꼈어요. 그래서 바지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냈는데, 전화가 울리지 않더군요. 알고 보니 전화가 온 게 아니었어요. 사실 3년 전부터 이런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죠.”

캐나다의 웹 개발자 스티븐 개리티가 이런 경험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그랬더니 30명 이상이 그와 똑같은 일을 겪었다고 덧글을 달았다. 지난 6월 22일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USA 투데이는 휴대전화가 울리지도 않았는데 진동을 느끼는 이같은 증상을 ‘환각 진동 증후군’(phantom vibration syndrome)이라 소개했다.

이런 증후군이 먼 나라의 얘기만은 아니다. 지난 6월 초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공개한 보고서 ‘휴대전화 중독 원인분석’에 따르면, 12~39세의 164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지 않을 때에도 벨소리가 들리거나 진동이 울리는 착각을 한다’는 질문에 18%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우리 국민의 상당수가 휴대전화의 ‘유령’에 홀린 걸까. 휴대전화, 인터넷게임, MP3플레이어가 일으키는 ‘디지털 질환’을 만나보자.

환각 진동 증후군, 뇌의 학습결과


01지하철에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 하지만 사진의 주인공은 소음성 난청과 휴대전화 중독에 걸릴 수 있다.


환각(phantom)이란 말이 들어가는 증상 가운데 대표적인 예가 환각지(幻覺肢, phantom limb)다. 사고나 질병 때문에 팔다리의 하나를 절단한 경우 잘린 팔다리가 여전히 붙어있다고 느끼는 현상이다. 심지어 사라진 팔다리의 부위에 격심한 통증을 겪기도 한다.

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 하지현 교수는 “환각지 증후군은 대뇌에 잘린 팔다리의 기능을 담당하던 영역이 남아 있어 나타나는 증상”이라며 “환각 진동 증후군도 뇌의 학습에 의한 결과”라고 말했다. 휴대전화를 진동으로 바꿔 놓고 중요한 전화를 받지 못해 낭패를 당했다면 뇌에서 신체 자극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해 휴대전화의 진동에 반응하는 과정을 아예 학습해 버린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꾸르륵 소리가 날 때 배의 떨림이나 주머니에 든 열쇠의 흔들림처럼 사소한 자극을 휴대전화의 진동으로 착각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환각 진동 증후군은 질병일까.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신영철 교수는 “가끔 느끼는 현상은 질병이 아니다”라며 “이것에 집중하고 몰입해 심각한 불안이 나타나고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가 돼야 질병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05년 9월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서 진행한 ‘청소년의 휴대전화 사용실태 조사연구’에 따르면 14~19세의 수도권 지역 청소년 1088명 중 36.9%가 휴대전화가 손에 없을 경우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43.7%가 수업 중에도 선생님 몰래 문자를 보낸다고 답했으며 심지어 20.5%는 화장실에 가거나 목욕 중일 때도 한쪽에 휴대전화를 두지 않고는 못 견딘다고 밝혔다.

이 정도라면 심각한 중독일까. 한국정보문화진흥원 미디어중독대응팀 고영삼 팀장은 “휴대전화 중독성 조사에서 우리나라 사람은 5점 만점에 평균이 3점(보통) 미만으로 그리 심각하지 않은 상태”라며 “휴대전화 중독은 인터넷 중독 때문에 상담하러 온 청소년에게서 부가적으로 발견되는 정도”라고 말했다.


02 인터넷 게임 중독은 휴대전화 중독보다 심각하다. 중고등학생 인터넷 사용자 중 95% 이상이 게임 중독 가능성에 노출돼 있다.


게임중독, 마약중독과 같다?!

하루 10시간씩 게임에 빠져 학습이 부진한 경기지역 인문계고 3학년생, 3년간 방에서 은둔하며 인터넷게임만 하는 20대 남자, 1000만원을 빌려 PC방 사용료나 아이템 구입비로 쓰고 신용불량자가 된 30대 남자….

가상공간의 활동에 집착하며 인터넷 사용으로 인해 주변 사람과 갈등을 겪고 금단 증상을 보이는 현상을 ‘인터넷 중독’이라고 한다. 특히 인터넷 게임 중독은 휴대전화 중독보다 심각하다.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신의진 교수는 “게임에 중독된 청소년 8명(15~20세)과 정상 청소년 6명의 뇌를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로 찍어 비교한 결과 뇌에서 활성화되는 영역이 달랐다”고 말했다. 또 지난 6월 독일의 랄프 탈레만 박사팀이 국제저널 ‘행동신경과학’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게임 중독에 빠진 사람들은 뇌파도 정상인과 다르게 나타났다.

인터넷 게임 중독은 술, 니코틴, 마약 같은 물질에 의존하는 ‘물질 중독’과 달리 도벽이나 방화광처럼 충동을 조절하지 못해 생기는 ‘행위 중독’이다. 하지만 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 하지현 교수는 “최근의 연구를 보면 뇌에서 일어나는 메커니즘은 인터넷 게임 중독자나 마약 중독자나 똑같다”며 “인터넷 게임도 뇌의 쾌감 중추를 자극하는 마약처럼 뇌에 영향을 미치고 짜릿함을 가져다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 교수는 또 “인터넷 게임 중독에 빠진 청소년을 치료하기 위해 내재적 원인을 찾아야 한다”며 “초등학생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를 겪어 평소엔 산만하다가 게임 자극에만 집중하고, 중고생은 우울증에 걸려 현실세계에서 재미를 못 느끼며 게임에서 인정받고 즐거워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하 교수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지난해 5월 ‘임상정신의학 저널’에 발표했다.

지난해 정보통신부의 조사결과를 보면 중고등학생 인터넷 사용자 중 95% 이상이 게임이나 오락을 하기 위해 인터넷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청소년이 게임 중독 가능성에 노출돼 있다는 뜻이다.

환청 벨소리 증후군, 사람 현혹시키는 1000Hz 소리


귀로 들어온 소리는 고막과 이소골(망치뼈, 모루뼈, 등자뼈)을 잇따라 진동시키고 이 진동이 난원창을 통과해 달팽이관 내의 림프액으로 전달된다. 그러면 기저막이 떨리고 이 떨림이 기저막에 붙어 있는 외유모세포에 작용해 전기신호로 바뀐 뒤 이 신호가 청각신경을 통해 뇌로 전해진다.


휴대전화 사용자 가운데 ‘환각 진동’을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벨소리 환청에 시달리는 사람도 있다. 전화벨이 울리지 않아도 벨소리가 들리는 이런 현상은 ‘환청 벨소리 증후군’이라 불린다.

지난해 5월 미국의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음향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벨소리 환청이 뇌가 소리를 해석하는 방식과 관련된 ‘심리음향학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귀는 특히 진동수가 1000~6000Hz인 소리에 민감한데, 아기 울음소리나 ‘따르릉’ 하는 보통 벨소리가 이 영역에 속한다. 즉 뇌가 아기 울음소리에 반응하는데 길들여진 것처럼 벨소리에도 같은 식으로 반응한다는 뜻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휴대전화가 ‘5번째 팔다리’이기 때문에 이들은 항상 경계태세를 갖추고 있다가 벨소리와 비슷한 소리가 들리면 뇌에 신호를 보낸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샤워하는 소리, 헤어드라이어 소리, 심지어 TV 광고소리조차 휴대전화 벨소리와 혼동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1000Hz 근처의 소리는 사람을 현혹시키는 특별한 특성이 있다. 사람은 두 귀를 갖고 있어 대부분 소리가 나는 방향을 파악할 수 있다. 소리의 방향은 기본적으로 양쪽 귀에 도달하는 시간을 비교해 파악할 수 있는데, 특히 진동수가 높은 소리는 두 귀에 도달하는 소리의 세기에 근거하면 더 쉽게 방향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캐나다 맥길대 물리학과 가이 무어 교수에 따르면 1000Hz 부근의 소리는 이런 방법으로 어디서 오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 이와 비슷한 진동수의 잡음, 예를 들어 오른쪽에 있는 TV에서 나오는 ‘광고소리’가 왼쪽 가방에 든 휴대전화에서 온다고 착각할 수 있다. 사무실 빈자리 어디에선가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릴 때 ‘도대체 어디서 울리는 거야’라는 반응을 보이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소음성 난청, 소리없이 다가와


최근 미국 애플은 아이팟의 최대 볼륨을 제한하는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사용자들이 115dB 이상의 볼륨을 내는 아이팟이 청력에 해가 될 수 있다며 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중학교 2학년생 Y양은 평소 음악을 좋아해 1년 전부터 거의 하루종일 MP3 음악을 듣고 심지어 잠자는 동안에도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었다. 어느 날부터인가 그가 좋아하던 음악소리가 전과 다르게 들리기 시작했고, 대화 도중 상대의 말을 못 알아들어 ‘사오정’이란 별명까지 얻었다. 결국 병원에 갔더니 진단 결과는 ‘소음성 난청’이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청소년의 소음성 난청이 MP3플레이어처럼 이어폰을 사용하는 개인용 음향기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지난 7월 미국 청각개선연구소(BHI)는 16~34세 MP3플레이어 이용자 1000명을 조사한 결과 3명 중 1명꼴로 이어폰을 벗어도 계속 귀에서 소리가 울리는 ‘소음성 난청’ 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영남대 예방의학교실 사공준 교수팀이 한국예방의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개인용 음향기기를 사용한 13~16세 6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하루 4시간 이상 사용한 경우, 사용기간이 4년 이상인 경우, 누적사용기간이 13(하루사용시간×년)인 경우 소음성 난청의 발생률이 높았다.

세계 MP3플레이어 시장을 장악한 미국 애플은 얼마 전 아이팟의 최대 볼륨 출력을 제한하는 소프트웨어를 긴급히 내놓았다. 115dB 이상의 볼륨을 낼 수 있는 아이팟을 최대 볼륨으로 매일 28초 이상 들으면 청력에 해가 될 수 있다며 이용자들이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흔히 총성이나 폭발음과 같은 큰 소리를 들었을 때 난청이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85dB(도시교통 소음) 이상의 소음에 장시간 노출될 때도 청력이 손상받을 수 있는데, 이를 ‘소음성 난청’이라고 한다. 일상적인 대화 소리의 강도는 40~60dB이고 75dB 이하의 소리는 난청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달팽이관 속 세포를 쉬게 하자


달팽이관 속 기저막 특징과 소음성 난청
 

01 돌돌 말려있는 달팽이관을 펼쳐보면 기저막은 바닥에서 꼭대기로 갈수록 넓어지고 얇아지며 부드러워질 뿐 아니라 반응하는 최적 진동수도 2만Hz에서 20Hz로 낮아진다.

특히 소음성 난청이 처음 나타날 때 4000Hz의 소리에 반응하는 기저막의 외유모세포가 망가진다

02 소리가 달팽이관의 전정계로 들어와 고실계로 나갈 때 두 곳의 림프액이 진동하는데, 이때 소리의 진동수와 공명하는 기저막 특정 부위가 가장 크게 떨린다. 그러면 해당 기저막에 붙어있는 외유모세포가 요동치며 자극받고 이때 생긴 전기신호가 청각신경을 거쳐 뇌로 전달된다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문인석 교수는 “하루에 8시간씩 90dB의 소리에 간헐적으로 노출되면 청력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보다 5dB씩 높은 소리에 노출될 때 노출 한계시간은 절반씩 준다”고 설명했다. 즉 95dB, 100dB, 105dB의 소리는 하루에 각각 4시간씩, 2시간씩, 1시간씩 노출되면 청력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뜻이다.

문 교수는 “이어폰으로 고음을 들으면 소리가 귓구멍 속에서 되울리며 증폭될 수 있어 더 큰 문제”라며 “이어폰으로 듣는 시간을 일반적 기준보다 더 엄격하게 따져야 한다”고 밝혔다. 시끄러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을 때는 볼륨을 더 높여야 하니 더 위험하다.

특히 소음성 난청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고음역부터 시작된다. 즉 진동수 4000Hz의 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그 사실을 본인이 느끼지 못할 정도다. 다만 조용한 곳에서 이명증(귀울림)은 있을 수 있다. 만약 시끄러운 백화점이나 음식점에서 대화하기 어려워졌다면 이미 난청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다.

왜 하필 4000Hz의 소리부터 들리지 않을까. 귓속으로 들어간 소리는 고막, 이소골을 거쳐 달팽이관으로 이동한 뒤 여기서 소리에너지가 전기에너지로 바뀌고 이 전기신호가 뇌로 전달된다. 하나이비인후과 이장혁 원장은 “달팽이관 속에 있는 외유모세포가 망가지면 소음성 난청이 발생한다”며 “외유모세포가 붙어 있는 달팽이관 속 기저막은 위치에 따라 각각 20~2만Hz의 소리에 반응하는데, 소음성 난청에서는 제일 먼저 4000Hz의 소리에 반응하는 기저막에 있는 외유모세포가 망가지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또 “휴식시간 없이 외유모세포가 계속 ‘소음 펀치’를 맞으면 영구히 KO당하고 만다”며 “소음성 난청은 과도한 소음에 장기간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요즘처럼 청소년들이 소음에 시달리다 청력손상을 당한다면 20~30년 뒤 한창 사회활동이 왕성할 때 난청으로 고생해 사회적으로 큰 손실이 될 것이라고 관련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여러분은 회의 중이나 수업 중에도 휴대전화를 끄지 못하는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의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청소년의 43.7%가 수업 중에도 몰래 문자를 보낸다고 답했다.


휴대전화 중독성 측정테스트

다음은 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 생길 수 있는 경험에 대한 질문입니다. 주어진 문장을 잘 읽고 자신의 경험과 맞는다고 생각하는 정도를 숫자로 표시하기 바랍니다.

전혀 아니다(1) 약간 그렇다(2) 적당히 그렇다(3) 상당히 그렇다(4) 매우 그렇다(5)

□집에 휴대전화를 두고 오면 하루종일 불안하다.
□휴대전화의 배터리가 한 눈금만 남으면 불안해진다.
□벨소리와 컬러링을 자주 바꾸는 편이다.
□무리해서라도 최신 기종의 휴대전화를 사고 싶다.
□휴대전화 요금이 과도하게 나와 사용을 줄이려고 노력한 적이 있다.
□수업(또는 근무)시간에도 휴대전화의 전원을 끄지 못한다.
□수업(또는 근무)시간이라도 문자메시지가 오면 바로 답장을 한다.
□골치 아픈 일을 잊기 위해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휴대전화 게임을 한다.
□새 전화기로 바꾸거나 휴대전화 요금을 내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부모(또는 배우자)에게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
□심심하고 시간이 나면 별다른 용무 없이 휴대전화를 걸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낸다.
□휴대전화가 없는 나를 상상하기 어렵다.
□수신 상태가 좋지 않는 곳에는 오래 머물고 싶지 않다.
□전화가 오지 않더라도 자주 휴대전화를 꺼내 확인한다.
□문자메시지를 보냈는데 바로 답장이 안 오면 짜증난다.
□만나서 대화하는 것보다 전화가, 전화보다 문자메시지가 편하다.
□통화연결음이 울릴 때면 뭔가 새로운 일을 기다릴 때처럼 기대가 된다.
□휴대전화 요금이 연체되거나 사용이 정지된 적이 있다.
□전화를 하고 있으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른다.
□어떨 때는 휴대전화가 내 몸의 일부같이 느껴진다.
□심심할 때 불필요하게 휴대전화를 사용한다.

※ 1~5점 척도입니다. 총점 60점 이상인 경우 위험군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가청진동수의 '스위트 스폿'

사람의 귀는 1000~6000Hz(스위트 스폿)의 소리에 가장 민감하다. 전화 벨소리나 아기울음소리, 사이렌 소리 등이 이 대역에 속하는데, 이 때문에 우리 귀가 전화 벨소리와 다른 소리를 헷갈려 한다.


가청진동수의 '스위트 스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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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과학동아 정보

  • 이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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