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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톰 크루즈가 마치 춤을 추는 듯한 동작으로 이용하던 컴퓨터가 등장할 전망이다. 영국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는 10월 18일자 뉴스를 통해 영국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에서 개발한 컴퓨터용 멀티 터치스크린 ‘신사이트’를 소개했다.

기존 터치스크린 컴퓨터는 스크린 표면에 직접 손을 갖다 대고 조작해야 했다. 그러나 신사이트는 내장된 적외선 센서를 이용해 화면으로부터 1cm 떨어진 손의 움직임까지 읽어낸다. 또 한번에 여러 개의 손가락을 인식할 수 있어 두 손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신사이트의 비밀은 LCD 패널 뒤쪽에 자리 잡은 광센서 층. 격자무늬로 배열된 광센서는 적외선을 방출한 뒤 스크린 앞에 놓인 물체에 반사된 적외선을 인식하는 방법으로 스크린 앞에서의 움직임만으로 화면을 조작할 수 있게 해준다. 연구팀의 일원인 스티브 호지스 박사는 “비슷한 방식의 터치스크린이 개발된 적은 있지만 대부분 크기가 작고 느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조만간 19인치 크기의 신사이트 패널을 제작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손가락을 직접 대지 않아도 조작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이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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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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