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예정으로 되어 있는 우리나라 과학위성의 개발목표와 기본규격이 확정됐다.
천문우주과학연구소 우주공학실에서 최근 과학기술처에 보고한 우리나라 과학위성의 개발목표는 오존층 및 대기탐사와 X레이 γ레이 무중력 연구 등.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1백50㎏의 탑재물을 싣고 고도1백~1백50㎞ 쏘아올릴 수 있는 고체추진제 로켓과 길이 2m 지름 0.4m의 위성이 필요하다.
로켓형식은 2단로켓으로 하되 필요시는 1단이륙용 로켓을 부착하는 형태. 2단주로켓의 이름은 '까치', 이륙용 로켓은 '소리개'로 명명했다.
'까치'의 설계사양은 모터길이 4.5m, 연소시간 15초, 충진률 80%, 발사각도 70˚로 15초 동안에 지상 90㎞까지 올리고 이 지점에서 추진제부분이 분리되도록 설계할 예정.
과학기술처는 91년까지 연구개발을 완료하기로 하고 2~3년 동안은 실용개발을 진행, 실제발사를 시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