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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의 복원 작업 끝에 최근 모습을 드러낸 이탈리아 시스틴 성당의 벽화 ‘최후의 심판’은 방문객에게 경이감을 안겨준다. 특히 하늘을 뒤덮은 푸른색이 내뿜는 색채는 이전에 비해 가장 큰 변화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푸른색(울트라 마린 블루)이 계속 변하고 있고 그 원인을 아직 밝혀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미국 뉴욕대의 렉세이 제르코프 교수팀이 푸른색 안료가 왜 변색하는지 알아냈다고 미국 온라인 과학뉴스 ‘사이언스데일리’가 10월 10일자에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푸른색 안료는 알루미늄과 규소로 구성된 입자에 붙잡혀 있는 황이 만들어낸 색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이 구조가 부서지면서 황이 떨어져 나가 변색된다. 연구팀은 핵자기공명장치(Nuclear Magnetic Resonance)를 통해 입자의 3차원 구조를 밝혀 이 사실을 알아냈다.

이탈리아 시스틴 성당의 벽화 '최후의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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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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