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이 사람과 자동차와 도로를 하나로 묶는다. 최근 일본에서는 고속도로 운전자에게 다양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도로운전지원시스템(AHS, Advanced cruise-assist Highway System)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스템이 개통되면 자동차에서 쌍방향 통신을 이용해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어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들며, 출퇴근길 정체를 줄여 여유로운 운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교차로 등 상황 판단이 어려운 장소에 있을 때 우회 경로를 알려주는 등 고령화 시대에 노인 운전자의 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보이지 않는 차량까지 알려준다
AHS는 운전자에게 다양한 도로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상황에 맞춰 경보를 울리며, 위급할 때는 차량을 제어해 사고를 막는다. 전방 장애물을 미리 알려주고 운전자의 잘못된 판단이나 조작 실수를 예방할 수 있다. 자동차 네비게이션 장치의 GPS 기능을 결합하면 속도, 주행 거리, 노면 상황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앞차가 갑자기 멈추거나 겨울철 도로가 얼었을 때, 지선에서 간선으로 진입하는 경우에도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