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은 무더위를 피해 산과 바다로 떠나는 한여름. 하지만 가끔씩 오는 태풍과 폭우가 무서운 때이기도 하다. 특히 천둥과 함께 번쩍이는 번개는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야외에서 번개를 보면 당황한다. 어떻게 해야 안전할까. 우산이나 금속 물체는 멀리하고, 견고한 집과 같은 건축물 내부로 들어가는 것이 안전하다.
하지만 건축물을 찾기 어려운 야외에서는? 큰 나무와 자동차가 주변에 있을 때는 보통 부도체인 나무를 안전한 대상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빗물에 젖어 있고 하늘과 가까운 나무는 번개의 전기가 흘러갈 수 있는 좋은 도체 역할을 한다. 반면 금속지붕이 있는 자동차는 겉은 전기가 잘 흐르는 도체지만 그 안은 전기장이 0이 되면서 안전한 공간을 만든다.
사이언스올 기획특집 코너 ‘번개가 칠 때 자동차 안은 안전할까?’를 참고하면 가장 안전한 방법을 상세하게 알 수 있다. 사이언스올은 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나도선)이 199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과학문화포털사이트로 10만건이 넘는 과학 콘텐츠를 멀티미디어로 구축하고 있다.
사이언스올에서 눈여겨 볼 코너는 물론 기획특집이다. 시사과학에 대한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깊이있는 정보와 함께 멀티미디어로 구현해 청소년에게는 호기심을 해결하고 지식을 쌓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생활과학코너는 일상생활 속의 과학 원리를 재미있는 멀티미디어로 보여줘 무심하게 지나치던 주변을 한번 더 돌아보게 만든다.
이밖에도 이동준의 자바실험실 등 초·중·고 교과과정에 맞춰 개발된 1000여건의 멀티미디어 과학실험자료가 모인 가상과학실험실은 학생들에게 유용한 학습자료가 되고 있으며, 과학인터넷퀴즈, 과학인터넷 게임, 과학만화 등 다양한 과학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전문가로 구성된 과학문화봉사단을 통해 청소년의 다양한 과학 호기심을 해결해주는 지식Q&A와 청소년의 이공계에 대한 학과, 진로, 취업 등을 과학기술 전문가들이 직접 응답해 주는 온라인진로상담센터도 인기가 높다.
과학 상식 사이트 ‘사이언세셔널’ www.sciensational.com
태양계 행성 중에서 하루가 가장 긴 행성은 어떤 행성일까. 금성이다. 금성은 태양을 한바퀴 도는 공전주기보다 자전주기가 수십일 더 긴 243일이다. 즉 지구에서 해가 뜨고 져서 다시 뜰 때까지 걸리는 기간이 24시간이라면 금성에서는 5832시간이다.
이 내용은 사이언세셔널 사이트의 천문학 코너에서 제공하는 정보다. 사이언세셔널은 천문학, 수학,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 5가지 분야에서 나온 여러가지 정보를 통계적으로 정리한 과학상식 사이트다.
여름만 되면 모기가 문 곳이 부어올라 고생하게 되는데, 이 모든 것이 암컷 모기의 소행이라는 사실. 수컷 모기는 사람을 물지 않지만 임신한 암컷 모기는 영양분을 보충하기 위해 사람을 물기 때문이다. 대기에는 질소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지구의 지각과 물, 대기 모두를 합할 경우 어떤 원소가 가장 많이 존재할까. 산소가 49.5%로 가장 풍부하다.
이외에도 1분에 300번 뛰는 고슴도치의 심장, 1g의 금을 약 3km까지 늘일 수 있다는 내용 등 유용한 과학상식을 만날 수 있다. 이 사이트는 방문자나 전문가 조언을 통해 내용 오류를 계속 수정해 정보의 정확성을 높이고 있으나 추가되는 내용이 많지 않은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