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세계를 주목시킨 사건이 있었다.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 아우디가 그 전까지 비밀에 붙여왔던 승용차용 4륜 구동 기술을 선보인 것.‘ 콰트로’(Quattro)라고 불리는 이 첨단 동력전달장치는 바퀴 4개에 힘을 고루 전달해 차량이 안정감 있게 달리도록 해준다. 아우디의 이날 발표 이후 25년간 100만대가 넘는 승용차에 이 기술이 적용되면서‘4륜 구동’은‘힘과 안정감’을 상징하는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첨단 자동차공학의 상징, 4륜 구동기술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