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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사진과 같은 이미지가 많으면 책을 읽기가 한결 편해진다. 특히 딱딱하다는 선입견이 강한 과학책은 더 그렇다. ‘BBC 과학과 자연’ 홈페이지는 그림 뿐 아니라 동영상, 음성, 플래시, 퀴즈 등 다양한 형식의 멀티미디어 정보가 제공돼 과학과 자연에 대한 이해와 접근을 더 쉽게 한다. BBC는 영국의 공영방송으로 우수한 과학과 자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제작사로도 유명하다.

‘BBC 과학과 자연’ 홈페이지는 크게 동물, 선사시대, 인체와 정신, 유전, 우주, 핫토픽, TV와 라디오 따라잡기 등 7가지로 나눈 큰 주제에 따라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각 주제마다 수십에서 수백가지의 세부 주제와 코너로 나눠져 내용이 제공된다.
 

새, 포유동물, 공룡 등 다양한 동물 뿐 아니라 자연풍경에서 우주까지 과학과 자연에 관련된 다양한 사진과 배경화면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소리를 듣고 어떤 동물인지 맞춰보는 퀴즈, 입체 파노라마형태로 만들어진 자연풍경사진, 선사시대 동물 모습과 그들의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3D그래픽, 텔레비전과 라디오로 방송되고 있는 인기 과학프로그램 동영상 등 풍부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생각에도 성별이 있다는 뇌의 성별찾기, 지능측정의 척도로 알려진 IQ테스트가 믿을만한 것인가, 미래의 모습을 미리 예측해보는 미래인간, 다양한 과학용어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용어길잡이, 알맞은 먹이와 경로를 기억해 목적지에 도달하는 동물 생태를 응용한 게임, 우주에 대한 내용을 전문가에게 질문해서 답변을 얻는 전문가에게 묻기 등 각 주제를 더 재미있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초콜릿 때문에 애완견이 죽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초콜릿의 과학, 어떤 상태가 비만이고 그 영향은 무엇인지, 햇볕을 쬐는 일광욕을 할 때 주의할 점 등 일상 생활에서 직접 경험하는 주제에 대해서도 재미있고 깊이있게 소개하고 있다.

실시간 지구 사진을 바탕화면으로 user.chol.com/~winxplanet

지금 서울 상공의 구름 사진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면 어떨까. xplanet이라는 유틸리티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컴퓨터 바탕화면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지구 모습과 구름 사진을 볼 수 있다.

이 홈페이지는 40대의 대학강사인 운영자가 텔레비전 뉴스에 나오는 기상위성에서 찍은 구름 사진을 컴퓨터 바탕화면에서 직접 볼 수 없을까하는 생각에서 검색을 하던 중 윈도용 Xplanet을 찾아 이를 한글로 자세하게 소개한 곳이다.

실시간 지구를 보고 싶으면 먼저 xplanet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설명을 참조해 여러가지 옵션을 잘 조절해야 한다. 옵션에 따라 바탕화면에 구형의 지구 전체를 볼 수도 있고, 한반도 지역만 확대해서 볼 수도 있다. 또한 몇시간 주기로 업데이트 되는 지진 발생지역과 지진 강도, 태양의 위치, 국제우주정거장(ISS)과 인공위성 궤도, 낮과 밤 등 지구가 변하는 모습 등이 바탕화면에 나오게 할 수도 있다.

이때 위성 정보나 구름 사진 등을 제공하는 시스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업데이트 주기를 효율적으로 설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구름 사진은 세 시간마다 업데이트되므로 업데이트 주기를 세 시간 이상으로 설정해 구름 정보 제공처의 시스템 부하를 줄여야 정보를 계속 받는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