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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백신, 누구에게 접종?

네트워크 이론으로 슈퍼전파자 잡는다

전염병이 갑자기 발생했는데 백신이 충분하지 않다. 이럴 경우 누구에게 백신을 접종시켜야 할까? 물리학자가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네트워크 이론으로 사람들의 구체적인 정보 없이 슈퍼전파자를 찾아내 백신을 접종한다는 것.

질병 전파를 차단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많은 사람과 접촉하는 이에게 백신을 접종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복잡한 인간 네트워크에서 슈퍼전파자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무작위로 예방접종하는 것은 소용없는 일이다.

이스라엘 바-일란대 코헨 박사는 무작위 방법에 약간 변형을 주면 질병차단에 매우 효과적일 수 있음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알아냈다. 우선 무작위로 사람을 뽑은 후 이들에게 친구를 대라고 한다. 그리고는 불려진 사람들에게 백신접종을 한다. 이 경우 슈퍼전파자가 무작위적 방법보다 백신접종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다. 이 논문은 지난해 ‘피지컬 리뷰 레터스’ 12월 12일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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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1월 과학동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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