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라이브러리









슈퍼맨, 따라하기엔 너무 완벽해

슈퍼맨, 따라하기엔 너무 완벽해


슈퍼맨처럼 너무 완벽한 영웅은 오히려 보통 사람들의 역할 모델이 될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화 슈퍼맨의 팬들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슈퍼맨과 자신을 비교해 자신이 슈퍼맨의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이 때문에 결과적으로 오히려 남을 돕는 일에 인색하기 쉽다는 것.

미국 뉴욕대 리프 넬슨 박사와 MIT 마이클 노튼 박사는 학생들에게 슈퍼맨을 포함해 유명한 영웅들의 특징을 적도록 했다. 이어서 이들에게 가상의 공동체 프로그램에 자원봉사할 기회를 줬다. 그 결과 슈퍼맨을 영웅으로 생각하고 답을 한 학생들은 다른 영웅을 생각한 학생에 비해 자원봉사를 하겠다는 응답이 적었다.

또 넬슨과 노튼 박사는 자원봉사를 하겠다고 응답한 학생들에게 3개월 뒤 모임에 참석할 것을 요구했다. 이 경우에도 슈퍼맨을 영웅으로 생각한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에 비해 참석률이 저조했다.

이에 대해 넬슨 박사는 “너무 뛰어난 인물과 비교하도록 요구할 경우 사람들이 자신의 장점보다 단점을 먼저 깨닫게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넬슨과 노튼 박사는 자원봉사를 하겠다고 응답한 학생들에게 3개월 뒤 모임에 참석할 것을 요구했다. 이 경우에도 슈퍼맨을 영웅으로 생각한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에 비해 참석률이 저조했다.

이 기사의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500(500원)이 필요합니다.

2004년 12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 진로 추천

  • 심리학
  • 사회학
  • 교육학
이 기사를 읽은 분이 본
다른 인기기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