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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4마리의 새끼를 거느린 공룡의 화석이 중국 리아오닝성(省)에서 발견됐다.


무려 34마리의 새끼를 거느린 공룡의 화석이 중국 리아오닝성(省)에서 발견됐다. 대가족의 주인공은 앵무새같은 부리를 가진 소형 초식 공룡 프시타코사우르스(Psittacosaurus)로 어미의 몸길이가 75cm 정도다.

이들 35마리는 겨우 0.5㎡의 면적에 옹기종기 모여있는데 연구자들은 이들이 이 상태에서 화산재나 물의 범람에 의해 순식간에 죽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새끼들의 몸길이가 모두 20cm 내외라는 점도 이들이 같은 시기에 알에서 깬 한 가족임을 시사한다.

이번 발견으로 공룡이 알뿐 아니라 알에서 깬 새끼도 돌본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자들은 이 현상이 공룡의 후손인 새가 새끼를 돌보는 것과 진화상의 맥락이 통하는 본능’ 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9월 9일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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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과학동아 정보

  • 동아사이언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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